복지위기가구와 ‘함께하는 겨울’을 실천한 지자체 포상
-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에 헌신한 23개 지자체에 복지부 장관 표창 수여 -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겨울철(’24~’25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우수 지방자치단체 23개 시군구를 선정하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장관 표창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대책」(’24년 11월 발표)에 참여해 추운 겨울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한 23개 시군구에게 주어졌다. 각 시군구에서는 자체적인 위기가구 발굴 사업, 민·관 협력을 통한 안부 확인 등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

< ’24~’25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 시군구 >

  대표적으로, 대구광역시 남구는 고독사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고독사 위험군 가구에 주 3회 건강음료를 지원하는 ‘마음충전in남구’와 사회적 고립·은둔 가구 쓰레기 청소 및 사회적 관계 맺기를 지원하는 ‘이승사자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동구는 혹한기 쪽방촌 거주민 대상으로 ‘기후대피소(목욕탕) 쿠폰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기후변화에 민감한 쪽방 거주민에게 목욕탕 이용 쿠폰을 지급하여 쪽방촌 안전·위생문제를 해결하고 건강권을 보호하는 동시에 관내 목욕업 소상공인과의 상생효과를 도모했다.

  울산광역시 남구는 '희망 ON나' 사업을 통해 고립·은둔·고독사 우려 위기가구에 울산 남구형 급식카드를 지원한다. 급식카드는 관내 CU 편의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CU 편의점 POS 시스템으로 복지위기가구 발굴·신고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카드 사용 패턴 등을 활용하여 고독사 고위험군을 관리하고 있으며, 복지서비스 진단 및 중·장기 사례관리를 통해 일상생활을 지원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은 선제적 복지 대응 및 촘촘한 위기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인 ‘온(溫)동네 447(샅샅이)’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지역활동가 중심으로 한 위기가구 발굴단에서 벗어나 청소년도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지속적인 안부 확인이 가능한 ‘기분 좋은 빨래방 사업’과의 협업하여 세탁 지원, 청소 및 주거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전라남도 해남군은 ‘사랑의 1분 통화 안부살피기’ 사업을 통해 사회적 고립 위험에 놓인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 1회 안부 확인을 하여 고독사를 사전 예방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안부확인은 단계별로 ①전화를 통한 안부확인 ②이장·부녀회장 등 보호자를 통한 안부확인 ③가정방문을 통한 안부확인 순으로 이루어지며, 필요시 공공·민간자원 등을 연계하고 있다.

  배경택 복지정책관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의 노력으로 복지 위기가구가 지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다.”라며, “이번 포상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우수 사례가 더욱 확산되어,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붙 임>1.  ’24~’25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대책 개요

          2.  겨울철 위기가구 지원 우수사례

          3.  ’24~’25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 시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