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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시 엔테로바이러스감염 주의
- 작성일2000-06-05 09:02
- 조회수10,974
- 담당자공보관실
- 담당부서공보관실
◇ 국립보건원은 대만에서 중증의 entero virus감염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15세 미만의 아동은 해당지역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함
▶ 최근 대만에서는 타이베이 외 10개 지역에서 엔테로바이러스71(entero
virus71)에 의한 질병이 4월 하순부터 급격히 증가하여 5.31부터 홍색
경보를 발령하고 아동들에 대한 예방지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환자가
3명 이상 발생시 휴교조치할 것을 권유하고 있음
▶ 이 질환은 호흡기, 수인성, 직접접촉으로 전염되는 전염병으로 열,
피부발진(수족구병), 폐렴, 구토 후 뇌염, 신장염 등을 유발하여 사망
하는 질병임
※ 대만 : 98년 78명사망, 말레이지아 : 97년 31명사망
▶ 따라서 검역소 및 문화관광부는 대만여행객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
토록 하고 15세 미만의 아동은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대만방문을
자제해 줄것을 당부함
▶ 대만을 여행하고 돌아온 후 피부발진이 돋거나 열, 두통, 복통과 구토가
있으면 인근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받을 것을 당부하고 각급 의료
기관은 의심되는 경우 정밀검사를 위하여 국립보건원에 검체를 의뢰해
줄 것을 당부함
< < Enterovirus 71 감염 > >
1. 원인 : 흔히 장관 감염을 일으키는 enterovirus(장내바이러스)의 하나로
echovirus, coxsackievirus, poliovirus 등의 group에 속하지 않는
enterovirus71 이라고 불리는 바이러스에 의해 일어남.
2. 전파경로 : 주로 환자 대변에 오염되어 경구적인 경로로 감염을 일으키
나 호흡기 경로 또는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어 감염을 일으키기도 함.
3. 임상증상 : HFMD(hand-foot-mouth-disease)나 구내염(herpangina)등의
경미한 증상 또는 무균성 수막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다른 장내바이러스와 달리 AFP(급성이완성마비)나 뇌염 등 신경계 합병
증 또는 폐부종이나 폐출혈 등 호흡기 계통의 합병증을 유발하는 경우
가 많으며 이러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경우 임상적으로 1.5-7일 이내에
급격히 악화되어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흔함. 특히 5세 이하의 어린이
가 환자의 대부분이며 신경계 침범은 고열, 구토, 무기력, 발작이 있는
경우 흔히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4. 진단 : 임상적으로 HFMD나 herpangina가 있을때 환자의 분변 검체를
채취하여 세포배양을 통해 바이러스를 분리한 후, enterovirus 71 혈청
으로 중화시험을 실시하거나 enterovirus 71 특이 primer를 사용하여
유전자검출을 수행하여 진단함.
5. 치료 및 예방 : 특이한 치료제가 없으며 예방백신도 개발되어 있지 않음
예방을 위해서는 항상 손을 자주 닦는 등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학교나 유아원 등 어린이들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가능한 한 상호
접촉을 피하고 항상 위생상태를 철저히 유지하도록 교육할 필요가 있음
6. 외국의 사례 : 1997년에 말레이시아에서 5,999명의 HFMD 환자가 발생하
여 3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1998년 대만에서는 129,106명의 HFMD
또는 herpangina 환자가 발생하여 78명의 사망자가 발생함.
7. 국내 상황 : 국내에서도 매년 HFMD 또는 herpangina가 발생하나 HFMD
환자에서 다른 enterovirus를 분리한 적은 있으나 아직 enterovirus 71
이 검출된 적은 없으며 심한 합병증을 유발하고 사망에 이른 사례도
보고된 바가 없음.
{ 방역과 354-2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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